[스크랩] 진짜 맛있다-돼지안심구이-
기분이 안좋다보니 입맛도 안나고..
혓바닥에 신경썼다가 혓바늘 돋고..괜히 나만 손해구나라는..ㅡ_ㅡ;;
기분 풀라궁~
예전부터 봐논 레서피에 재료부족으로^^;; 나름 변형해서 맛나게 했다지요 ㅋ ㅑ ㅋ ㅑ
차유진 선생님의 메이플 머스터트향 치킨크러스트에서 변형했습니다.
가슴살이 없어서 돼지안심으로..
그리고 전 메이플시럽과 씨겨자로만 하고
굽는 방법에 변형을 줬어요^^
재료착하고, 가격착하고, 만드는 법은 더 착하지만~
맛은 진짜 넘 좋은 씨겨자소스의 돼지안심구이랍니다 ㅎㅎㅎ
엄마랑 맥주한잔에 홀딱 다 먹었어염 -ㅁ-
-오늘의 요리법-
돼지안심(헉..ㅡㅡㅋ 그람수 안쟀다^^;;; 얼추 한덩어리 ㅡㅡㅋ)
홀그레인 씨겨자 4스푼, 메이플시럽 4스푼
(푸하핫..재료 끝입니다 ㅡㅡㅋ)
접때 마트에서 샀다고 자랑했던 홀그레인 씨겨자에요.
가격 착해요. 3천원도 안했습니다^^ ㅎㅎ
씨겨자 듬뿍떠서 4스푼 넣고 메이플시럽 4스푼 넣어서 골고로 저어주시면 소스 끝~
겨자맛이 좀 많이 나는듯 해도 굽고나서 먹을때 절대 시큼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메이플 시럽이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세요.
그럼 단맛만 조금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단맛을 위해서는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해도 될것 같아요.
푸힛~~~
엄마가 오늘 사온~안심을 마뇨가 차지했습니다 +ㅁ+
앗싸아~
"넌 맨날 엄마가 고기 사온 날은 우째 그리 잘 알아맞추냐~"
"나도 몰라..내 코가 개코인가 ㅡㅡ?"
"음..개띠인것 같아. 뼈다귀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고기사온날은 귀신이니.."
원숭이띠인 내가 개띠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 이었다는^^;;;;
안심은 살로만 되어 있어서 칼집을 골고로 잘 내주셔서 소스가 골고루 잘 스며들어요^^
전 역시나 칼질을 제대로 못해서^^;;;;
울퉁불퉁..쿨럭..
언제쯤 칼질 잘할지 ㅠ0ㅠ
만든 소스를 칼집 무진장 잘내서 고기에 잘 발라주세요. 밑바닥까지 골고로..철퍼덕 철퍼덕~
아낌 없이 발라주세요.
남는 소스는 위에 부어서 나중에 싹싹 긁어먹을거에여 >ㅁ<
이제~얘를 직접적으로 불에 노출되게 하지 마옵시고~~
깔아놓은 호일로 위로 접어 올려서 봉해주신 뒤에~
윗부분에 다시한번 호일 얹어서~
구워주세요.
그럼 좀더 향이 잘 스며들어서..이렇게만 구웠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비린내 안납니다.
전 컨벡스기능으로 해서 윗단에서 최고온도로 약 35-40분정도 구웠어요.
고기의 두께마다 틀리므로^^
중간중간 한번 꺼내서 익었나 안 익었나 봐주세요^^
굽는 내내 좋은 향이 나서..
정말 침 넘어갑니다^^
ㅎㅎㅎ
막 꺼낸 넘이라 김이 모락모락~
다 구워진 넘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먹기좋은 크기로 쓱싹쓱싹 잘라주세여.
이때 호일에 남아있는 소스는 스푼을 이용해서 싹싹 긁어서 고기위에 얹어서 같이 먹게하시면
더 맛있어요^^
고기가 뜨거우니 손가락 화상 조심하시와요~
마뇨는 또 데였습니다 ㅠ0ㅠ
어제는 베이더니 오늘은 화상입니다.
내 손가락은 언제쯤 수난을 면할려나...
ㅎㅎ 걍 단순하게~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은 토마토는 살짝만 구워준뒤에
밑바닥에 깔아주었어요~
그 위에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고기 얹은뒤에~
소스 싹싹 긁어서 위에 듬뿍 얹어주세요.
전 옆에 따로 담아놓아서 찍어먹었더니 것도 좋지만~
미리 사진보다 좀더 소스 올려주면 맛이 더 좋아요^^
우선 정말 고기자체가 부드럽고..
소스맛이 정말 좋아요.
원래 칭찬에 박한 울 엄마도 소스맛과 고기가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먹어도 정말 간단하게 후딱 만들면서..
맛좋은 것 중의 하나였어요.
맥주 한잔이믄 헤벌레한 마뇨가 두잔이나 마셨다는거 아닙니까~
고기가 술을 먹은건지 ㅡㅡㅋ 술이 고기를 먹은건지~나도 몰라염~헤헤~~
와인에도 잘 어울릴듯한 맛인데..차마 요리용 와인을 꺼내서 마실 수는 없었습니다 ㅡㅡㅋ
모질라염..쿨럭
여러분들도 시간날때 함 해드셔보세요^^
반하실거에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