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잎나물만들기...........2006.10.30~11.5
홍천으로 이주한 내가 못내 못마땅한 우리엄니.
큰언니를 특별감찰관으로 보내셨다.
그런다고 기죽을 옥이이모가 아님을 울언니가 간과하셨다.
감찰온 언니를 고추밭으로 몰아,
서리내리기 전,
고추대를 뽑게 만들어버렸다.
붉은고추.푸른고추...덤으로 고추잎까지...
저녁내내 내일 내려가야한다는 언니를 꼬드겨 고추잎을 골라냈다.
언니를 터미널에서 배웅하고 곧장 가마솥에 불을 지폈다.
큰언니를 그냥 돌려 세운 것이 못내 마음이 쓰렸지만,
쓰린 맴을 치유하는데는 일이 최고다...옥이이모의 지론
이제 슬슬 고추잎을 데쳐볼꺼나.
1) 불을 지핀다.
2) 끓는 물에 고추잎을 넣고 튀기듯이 데친다.
3) 뜰채로 얼른 건진다.
4) 뜨거운 국물을 소쿠리에 받쳐 따루어 내고 씻지아니하고 조금 식으면 그늘에 말린다.
이때, 이슬 맞지않게 해야하고 그늘에 하루정도 말린 후에 햇볕에 말린다.
말려지는 고추잎들....
5) 바싹 마른 고추잎
6) 마른 고추잎을 깨끗한 물로 한번 행군 후,
홍포, 청초를 어슷썰고 마늘을 다져넣고,
취향에 따라 젓국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했더니 맛있는 나물이 되?慧?...히힛!!!
***
남은 고추잎은 비닐봉지에 조금씩 나누어 밀봉하여 식품저장고에 보관...
오늘 일기 끝.
홍천 가래올에서
옥이이모
꼬랑지:
난 요즘 이리 산다우
고추부각만들기도 또 올릴라우
기대하이소.
출처 :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옥이이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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