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아침 시간만큼 바쁜 때가 없기 때문에 자칫 적당히 때우거나 거르는 집이 많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건강관리 측면에서뿐 아니라 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는 아이들 학습능력, 사고력, 집중력 및 대인관계를 향상시켜주기 때문.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아침을 거르는 어린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능숙하게 찾지 못했고, 공복감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해 내거나 이용하는 능력, 언어구사력, 주의력 등이 감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배가 고프면 정신 집중이 잘 안 되고 참을성이 떨어진다. 뇌는 포도당을 주요 연료로 이용하는데, 혈당이 떨어져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또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밤 동안 휴식에 들어갔던 대뇌기능을 자극한다. 신체는 철저하게 이 대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대뇌를 자극시키는 아침의 습관이 바로 바로 아침식사이다.
하루 한두 잔의 우유는 필수 적당한 뇌기능 유지에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졸음이 오고, 늦은 시간 빈속에 마시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는 철분과 비타민 B군의 섭취 해조류, 조개류, 시금치, 귤, 나물류를 많이 먹어야 하고, 졸음을 쫓고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생강차, 계피차, 칡차, 국화차, 자소엽차, 박하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신선한 야채와 죽 아침식사가 부담스러우면 식사 대용식으로 하기 좋은 죽을 준비한다. 곁들여서 과일과 야채를 함께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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